치질에 좋은 음식,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식탁 습관
음식을 고르는 기준은 편안한 배변
항문이 불편하면 무엇을 먹어야 나을지부터 궁금해집니다. 여기서는 치핵의 식사 관리를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치핵은 항문 안쪽이나 바깥쪽 혈관이 붓는 질환입니다. 가렵거나 피가 날 수 있지만, 이런 증상만으로 치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5]
식사의 목표는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할 때 힘을 덜 주는 것입니다. 식이섬유가 있는 음식과 충분한 수분이 여기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음식만으로 모든 치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불편함이 계속되면 식사 관리와 함께 진료가 필요합니다. [1] [3]

밥과 아침 메뉴부터 조금씩 바꾸기
식이섬유를 챙기기 쉬운 출발점은 매일 먹는 곡물입니다. 귀리, 현미, 통밀빵 같은 통곡물을 식사에 넣어보세요. 예를 들어 아침에 귀리를 물에 끓여 먹거나, 평소 밥에 현미를 조금 섞는 식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끼니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2] [4]
좋다고 갑자기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프거나 가스가 찰 수 있습니다. 평소 잡곡을 거의 먹지 않았다면 적은 양부터 시작해 몸의 반응을 보며 늘리세요. 빵이나 시리얼을 고를 때는 영양정보의 식이섬유 함량을 비교하면 선택에 도움이 됩니다. [1] [4]

과일과 채소를 간식과 반찬으로
과일은 사과나 배처럼 익숙한 것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NIDDK는 껍질째 먹는 사과와 배를 식이섬유 공급원으로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간식으로 먹던 과자 일부를 씻은 사과로 바꿔보세요. 특정 과일을 꼭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식탁에 과일을 넣는 방법으로 보면 됩니다. [1] [2]
채소는 브로콜리, 당근, 완두콩처럼 평소 먹을 수 있는 종류를 고르면 됩니다. 생채소만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익힌 채소와 고구마도 식이섬유를 보탤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점심에는 익힌 채소 반찬을 곁들이고, 저녁에는 콩을 넣어 한 음식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구성해보세요. [1] [2]

콩을 더하고 물도 함께 챙기기
콩과 렌틸콩, 병아리콩도 식이섬유를 더하는 선택입니다. 예를 들어 밥에 익힌 콩을 조금 넣거나 채소 요리에 곁들일 수 있습니다. 콩과 잡곡, 채소 양을 한꺼번에 크게 늘리기보다는 하나씩 더해보세요. 배가 더부룩해진다면 늘리는 속도를 늦추는 편이 좋습니다. [2] [4]
식이섬유를 늘릴 때는 수분도 같이 챙겨야 합니다. 물은 섬유질이 제 역할을 하고 변이 부드러워지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식사 때와 식사 사이에 물을 마시는 식으로 생활에 넣어보세요. 필요한 양은 건강 상태와 활동량에 따라 달라지므로, 수분 섭취를 제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 담당 의료진에게 적정량을 확인하세요. [1] [2]
식탁과 화장실 습관을 함께 살피기
변비가 함께 있다면 무엇을 더 먹을지만큼 평소 식사의 구성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고기나 치즈, 과자, 패스트푸드 위주로 먹으면 식이섬유를 챙기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고기만 먹던 끼니에 콩과 채소를 곁들이는 식으로 바꿔보세요. 음식 하나를 금지하기보다 섬유질이 부족한 식사가 반복되지 않게 조정하는 방법입니다. [1]
먹는 것을 바꿔도 화장실에서 계속 힘을 주면 불편함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변의가 오면 미루지 말고, 변기에 앉아 오래 기다리지 마세요. 잘 나오지 않으면 억지로 밀어내기보다 일어나서 다시 변의가 올 때 가는 편이 좋습니다. 식사를 조절해도 변비가 계속되면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변을 부드럽게 하는 치료를 상담할 수 있습니다. [3] [4]
피가 나거나 통증이 심하면 진료가 먼저
집에서 관리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질 때, 자꾸 반복될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항문 주변에 평소와 다른 변화가 생겼을 때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증 없이 피가 나는 경우도 빨리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열이나 오한, 몸살처럼 아픈 느낌, 고름이 있으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피가 많이 나오거나 큰 핏덩이가 보일 때, 통증이 매우 심할 때는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음식의 효과를 기다리지 마세요. 평소에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곡물과 채소, 과일을 조금씩 늘리되, 출혈이나 통증의 원인은 진찰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5]